제395장

벤자민은 당당하게 밖으로 나가 다프네가 숨어 있는 방으로 직진했다. 문 너머로 소리쳤다, "다프네!"

다프네는 대답이 없었다. 지금 나가면 벤자민이 그녀를 정신없이 키스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.

"안 나오면 내가 들어간다," 벤자민은 여유롭게 경고했다.

다프네는 벤자민이 만능 재주꾼이라는 걸 기억하며 얼어붙었다. 자물쇠 따는 거? 그에게는 식은 죽 먹기였다.

벤자민이 셋을 세기 시작했다, "셋."

"둘."

하나를 치기 전에 다프네는 문을 활짝 열고 나왔다, 죄책감이 얼굴에 가득했다.

침대에서 벤자민이 난입한 후 키스당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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